강원도 동해시는 29일 동해시청 2층 회의실에서 치매를 진단하는 장비와 진단제(조영제), 치료제를 개발하는 ㈜자이온프로세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시와 자이온프로세스는 금년 12월까지 연구소를 동해로 이전하고, 치매 진단기기와 조영제(유도체) 개발, 진단기기와 조영제 생산공장 설립 후 법률과 제반 규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치매 지역개발특구 지정 및 개발’을 협의·추진키로 했다.
자이온 프로세스는 현재 원자력연구원과 공동으로 삶과 애완동물용 치매 조기 진단을 위한 유도체 주사제와 치매 진단기기, 조형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기반 알츠하이머 조사 진단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국가프로젝트에 선정·수행하는 등 각종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사업화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투자회사인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의 시드 투자를 받아 기술력 입증까지 끝낸 상황이다.
김영옥 자이온프로세스 대표는 “동해시로 연구소를 이전하고, 연관시설을 설치 및 유치하고자 하는 이유는 여가와 힐링을 겸한 치매 진단과 치료,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에 최적지라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박종을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치매 관련 진단기기와 조영제 연구 연관시설이 유치될 수 있도록 협력함으로써, 지역의 고용 창출과 세수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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