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20일 100만 원의 첫 장수축하금을 주민 유판돌 외 관내 13명의 만100세 이상 어르신에게 지급했다.
합천군은 올해 관련 조례를 제정해 만100세를 맞은 어르신에게 100만 원의 장수 축하금을 지급하고 있다. 단, 올해는 기존 장수축하금 미지급 어르신(만 101세 이상)에게도 소급해서 이를 모두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올해 지원대상은 29명이고, 그 중 신청서를 제출한 14명의 어르신께 첫 장수축하금을 지급했다.
군은 신청일 현재 합천군에 3년 이상 연속해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노인에게 만100세가 된 해에 장수축하금을 지급하며, 장수축하금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만100세가 되는 달부터 1년 안에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방문해 축하금을 신청하면 된다.
첫 장수축하금을 받은 유판돌 어르신은 “100세 넘게 사는 것도 개인적으로 큰 복이라 생각하는데, 이렇게 주변 사람들이 챙겨줘서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문준희 군수는 어르신께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통해 어르신들이 좀 더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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