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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립노인전문요양원, 치매노인 인권보호 나서

치매환자 돌봄의 시작, 인간중심 돌봄 배우다

입력 2021년10월23일 21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남도사회서비스원 합천군립노인전문요양원이 22일 소속 종사자를 대상으로 인천은혜요양병원 가혁 원장을 초청해 합천군립노인전문요양원 강당에서 ‘휴머니튜드 케어’(인간존중돌봄) 특강을 진행했다.

 

‘휴머니튜드’란 인간(Human)과 태도(Attitude)가 합성된 용어로 치매노인을 ‘환자’가 아닌 한 ‘인간’으로 대하는 인간 존중의 치료 방법을 뜻한다.


 

교육 참여자들은 치매노인의 인권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전문적인 돌봄 방법을 교육받았다.

 

합천군립노인전문요양원은 입소자 중심의 서비스 실천을 위해 특강 이외에도 이용자·보호자·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품질조사(7월), 품질 향상 워크숍(10월) 등을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정희 시설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제공자 중심의 돌봄문화에서 입소자 중심의 돌봄문화로 인식을 전환해 관내 노인장기요양기관 입소자들의 인간적인 존엄성을 지키는 돌봄 기법이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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