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증가하는 독거어르신의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군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지난해 150가구에 이어 올해 상반기 444가구로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340가구에 신규 보급예정이며, 내년에도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군은 독거노인가구의 고독사 예방 등 안전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신 ICT(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댁내장비를 신규 설치·운영해 더욱 촘촘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신규 도입된 차세대 댁내장비는 태블릿PC 기반 게이트웨이, 응급호출기, 화재감지기, 활동량감지기, 조도·습도·온도감지센서 등 총 5가지 장비로 구성되어 있어 독거어르신 댁내에서 화재, 사고, 질환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실시간으로 119안전센터에 연계되어 신속 대응을 하게 되고, 사업 수행인력(응급관리요원·생활지원사)을 통해 사후관리를 받게 되어 더욱 촘촘한 서비스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 사례로 기저질환이 있는 독거어르신이 건강상 이상반응이 있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댁내장비의 긴급호출을 통해 119안전센터의 신속한 조치로 병원 후송 후 안정을 되찾고 수행인력의 관리를 받아 회복했다.
군 관계자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댁내장비를 지속적 보급해 안전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주변의 상시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적극적으로 추천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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