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치매안심센터가 야외 치유 프로그램 ‘행복한 농부’를 운영한다.
행복한 농부 프로그램은 자연 속 체험 활동을 통해 치매어르신들의 인지기능 강화, 치매예방 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구로구는 궁동 59번지에 위치한 공동체 전용 텃밭에서 ‘재배활동’을 시작했다. 매주 1회 어르신들이 상추, 가지, 무, 고구마 등 다양한 채소를 직접 심고 재배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7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씩 ‘숲속 힐링 여행’과 각종 체험프로그램도 실시한다. 먼저 ‘숲속 힐링 여행’은 푸른수목원과 매봉산 잣절공원에서 산책하며 자연과 교감한다. 천연비누 만들기, 압화 액자 만들기 등 실내공간에서 다양한 활동도 체험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치매어르신들의 심신건강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인지능력 향상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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