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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로 귀농귀촌 시 시설하우스와 사회적농업 관심 높아

귀농귀촌하고 싶은 이유는 제2의 인생설계, 필요 자금규모는 2~3억 원 정도

입력 2021년10월12일 15시0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남도가 귀농귀촌지원정책 방향 설정 및 신규시책 개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도 단위 귀농귀촌 교육 참가자를 대상으로 귀농귀촌 의향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2의 인생설계를 위한 귀농귀촌’ 경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의향 조사는 경남도가 6월 18일부터 9월 17일까지 전국에서 경남으로 귀농귀촌을 준비하고 있는 교육생 163명(귀농사관학교 68명, 농업일자리 탐색과정 43명, 농촌 살아보기 20명, 기타 3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모바일) 설문으로 진행했다.


 

설문참가자는 남성이 67.5%,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 19%, 50대 37.4%, 40대 23.9%, 30대 이하가 19.7%였으며 도내 거주자는 56.5%였다. 조사 대상자 중 93명(57.1%)은 농촌에 연고가 있고,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 생활 후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이주하는 ‘u턴형’이 52명으로 나타났다.

 

귀농귀촌하고 싶은 이유로는 퇴직 등 제2의 인생설계(46%), 농촌 발전가능성(22.7%), 농촌의 자연환경이 좋아서(19.6%) 등으로 나타났으며, 귀농 후 종사하고자 하는 분야는 시설하우스(딸기, 토마토)와 사회적농업이 각각 28.8%였고, 농산물 가공·유통(18.4%) 순으로 조사되었다.

 

귀농귀촌준비에 가장 필요한 정보는 지원시책(37.4%), 농지(17.2%), 교육(16.6%), 주거(16%), 일자리(11.7%) 등으로 나타났고, 준비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으로는 농지확보(29.4%), 작목선정(22.7%), 주거확보(17.8%), 지역민과의 융화(12.9%) 순으로 조사됐다.

 

 

귀농귀촌준비자금의 규모는 3억 이하(32.5%)가 가장 많았고, 2억 원 이하(25.8%), 5억 원 이하(16%)순으로 나타났으며, 필요한 정책지원 요구분야에 자금지원(47.9%)이 가장 많았고, 영농기술교육(20.2%), 주거시설·지역일자리(10.4%)순으로 나타났다.

 

이인숙 경남도 서부균형발전국장은 “이번 귀농귀촌 의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요자 중심의 정보제공 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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