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가 카카오톡으로 고혈압·당뇨병 예방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가치 톡톡’ 사업을 운영한다.
건강가치 톡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보건소나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워짐에 따라 구민들이 가정에서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사업으로 오는 10월 15일까지 3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자는 3개월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미리 제공받은 혈압계와 혈당계, 만보기로 매일 스스로 수치를 측정해 건강수첩에 기록하고 이를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공유하면 간호사와 영양사가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되는 퀴즈 진행, 운동사진 인증, 교육 참석 출석체크 등을 통해 재미와 건강 실천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프로그램 종료 시 우수 참여자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4월부터 진행된 건강가치 톡톡 사업은 현재까지 고혈압·당뇨병 환자, 대사증후군 관리 대상자 등 구민 100여 명이 서비스를 받았다. 3기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자양보건지소(☎450-7011, 7016)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김선갑 구청장은 “구민들이 집에서도 편리하게 건강 습관을 형성하고 스스로 만성질환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구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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