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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운전면허 반납 고령자에 20만원 교통카드 지급

시, 추경예산 1억2800만 원 확보해 2021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 재개

입력 2021년09월28일 21시5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만70세 이상 고령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2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받을 수 있다.

 

전주시는 최근 전주시의회 추경예산안 심의·의결을 거쳐 1억2,8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일시 중단됐던 ‘2021년도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을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초부터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만70세 이상 고령자에게 2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원해왔으나, 지원신청자 급증으로 지난 5월 예산이 모두 소진돼 사업이 일시 중단됐다.

 

신청대상은 면허 반납일 기준으로 전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70세 이상 고령자다. 신청자 본인이 운전면허증을 지참한 뒤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자진반납을 신청하면 다음 달에 2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받을 수 있다. 운전면허증을 분실한 경우에는 가까운 경찰서에서 발급한 운전경력증명서와 신분증으로 대체하면 된다.

 

올해 이미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했지만 예산 소진으로 교통카드를 지급받지 못했다면 가까운 경찰서에서 발급한 운전면허취소 결정서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교통카드 지급을 신청하면 된다. 지급된 교통카드는 전국 어디서나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교통수단과 마이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시는 고령운전자의 운전 미숙과 상황대처 문제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총 2억3,8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만70세 이상 고령자 1,190명에게 교통카드를 지원해줬다.

 

전주시 교통안전과 관계자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이 교통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와 동시에 운전면허를 반납한 고령자들의 이동권 제약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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