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 정책공론장 ‘광화문1번가 열린소통포럼’이 국민의 행복한 노후 대비를 위해 필요한 정책 발굴에 나선다.
행정안전부와 교육부는 29일 오후 3시, ‘모든 세대가 함께 준비하는 행복한 노후생활’을 주제로 ‘제7차 광화문1번가 열린소통포럼’과 ‘제3차 사회정책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우리나라의 국민 개개인이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범정부 차원의 중장기적인 정책 마련이 필요함에 따라 포럼을 공동개최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포럼은 1부 유튜브(광화문1번가 열린소통포럼)에서 생중계되는 대국민 공개포럼과 2부 소그룹 토론(줌)으로 진행된다.
1부는 이상원 교육부 차관보의 주제소개로 문을 연다. 이 차관보는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전 세대가 삶의 전 영역에 걸쳐 준비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국민참여를 통한 국민 체감형 정책마련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어서 오영은 인문한국연구교수(전남대학교)는 ‘초고령사회 대비 국민의 노후준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세대별, 가족주기별 특성을 고려한 정책 마련의 중요성과 4060세대를 중심으로 필요한 정책을 제안한다.
홍선 사업기획팀장(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불안과 희망 사이, 나의 노후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주제로 지역에서의 다양한 활동사례를 소개하고 현장활동을 통해 느낀 개선 필요과제를 공유한다. 발제 이후에는 발제자, 관계기관이 유튜브 채팅창을 통해 국민과 함께 생애주기별 필요한 노후준비서비스, 중장년 및 신중년 고용지원정책 등 국민이 필요로 하는 노후준비 지원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2부는 정책제안 발굴을 위한 소그룹 토론으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한 국민 50명이 전문 퍼실리테이터와 함께 노후준비 지원 정책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 수렴된 국민 의견은 숙성포럼(10월 1주)을 통해 정책제안으로 정리되고, 소관 부처 검토(~10월 말)를 거쳐 정책에 반영된다.
박덕수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정책관은 “초고령사회를 앞둔 지금 노후준비는 특정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국민 여러분 모두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노후준비 지원정책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생각을 나누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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