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구직자를 위한 취업의 문이 열린다.
서울 강서구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여성 구직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여성일자리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력단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구직자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박람회는 양천구와 서울남부고용센터, 강서고용센터, 서울여성발전센터, 강서여성새일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오는 10월 8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건강힐링문화관에서 열린다.
참여기업은 총 12곳으로 강사, 상담원, 반려동물 관리사, 상품분류원 등 총 1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박람회에서는 기업과 구직자간 일대일 비대면 화상 면접이 이뤄진다. 구직자는 행사장에 마련된 화상면접용 부스에서, 기업체 관계자와 온라인으로 접속하는 방식으로 면접에 참여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구직자는 사전에 정해진 시간에만 참가할 수 있다. 또 사진 부스를 별도로 마련해 이력서 사진을 무료로 촬영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은 오는 10월 5일까지 강서구일자리센터(☎02-2600-6519, 6520, 6250)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1차 서류전형이 진행되며, 서류전형 통과자에 한해 취업박람회 참여가 가능하다. 더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홈페이지-공지/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비대면 취업박람회를 통해 구직자에게 안전한 취업의 문을 열어주고자 한다”며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업해서 구직자와 기업 모두가 만족할 만한 취업박람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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