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심리적 고립감을 호소하는 홀몸 어르신을 방문해 정서적 치유를 도모하는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는 같은 시대를 경험한 동년배 사회구성원들이 외로운 홀몸 어르신을 찾아 이야기를 나누는‘동년배상담사 말벗상담’프로그램을 마련, 코로나19가 가져온 어르신들의 불안심리와 우울감을 덜고 내면의 감정 표출을 도와가며 노년층 정신건강 향상에 힘쓰는 중이다.
1차적으로 전문가의 상담을 선행해 문제점을 진단·완화한 후, 2인1조의 동년배 상담사들이 대상자와 함께 소통의 시간을 보내며 노년층이 겪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 공감대를 나누고 고민거리를 경청해주는 감정 치유 과정을 진행한다.
시는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부양 공백을 메우는 것은 물론 자살 예방 및 황혼기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시 관계자는 “동년배상담사 말벗상담은 코로나19 시국 속에서 어르신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심리적 안정 도모, 고독감 해소에 큰 역할을 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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