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는 제10회 2021년 전국 및 강원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평생학습관 한글 교실 수강생 3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특히, 한글교실 3단계 과정(초등5~6학년 과정) 학습자인 윤순녀 씨는 최우수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김옥동, 윤금순 씨도 각각 강원도 평생교육진흥원 입선에 올랐다.
2021년 전국 및 강원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대한민국 문해의 달(9월)’을 기념해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강원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행사로, 전국의 성인문해교육 수강생을 대상으로 매년 9월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2개 부분 최우수상 10점, 우수상 30점을 선정했다
최우수 수상작인 윤순녀 씨의 ‘그리운 당신께’는 남편의 빈 자리가 너무 크지만 하늘나라에서 나를 응원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남편이 고맙고 여전히 사랑하는 마음을 전해주고 싶었던 마음을 표현한 작품이다.
윤순녀 씨는 “어릴 때 공부하지 못한 설움에 평생 자신감 없이 살았는데 지금이라도 공부할 수 있어 행복하고, 무엇보다도 답답할 텐데도 한결같이 재미있게 가르쳐주시는 선생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전춘미 평생교육센터 소장은 “매년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동해시 문해교육 학습자들이 배움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