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이용자 45명을 대상으로 오는 7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외부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울증 완화와 사회관계 강화를 위해 어르신들에게 익숙한 전통약과를 직접 만들어 시식하고 동료 참여자들과 소감을 나누는 활동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9명씩 나눠 실시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외로움과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특화서비스에 참여하는데, 친구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내 입맛에 맞게 직접 약과를 만들어 나눠 먹으니 즐겁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하태우 노인장애인과장은 “최근, 건강한 장수를 위해 푸드테라피(food+therapy)가 주목받고 있다”며, “손과 뇌의 협응을 통한 조리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는 노인의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증을 완화하고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총 50명(은둔형 5명, 우울형 45명)을 대상으로 ▲1대1 사례관리 ▲집단활동(집단프로그램, 자조모임, 나들이 및 문화체험 등) ▲지역자원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광양노인복지관이 수행한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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