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중구는 예산 1억5,000여만 원을 추가로 편성해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공익활동사업 참여자 47명, 사회서비스형 사업 참여자 48명을 합쳐 총 95명을 추가로 채용했다.
이번에 채용된 인원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근무하게 되며, 이로써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는 당초 2,950명에서 3,045명으로 늘었다. 공익활동사업 참여자들은 ‘불법카메라 감시단’으로 활동하며, 지역 내 공중화장실 점검, 불법촬영 감시, 범죄예방 홍보활동 등을 하게 된다.
사회서비스형 사업 참여자들은 본인의 경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시니어 금융지원단’, ‘시장형사업 서포터즈’, ‘노인시설지원’ 등 3개 사업에 참여해 월 60시간 이상 근무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시니어 금융지원단’은 지역 내 새마을금고와 연계해 금융 업무를 어려워하는 노인, 장애인 등을 지원하고,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예방 홍보활동 등을 담당하게 된다.
중구청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사업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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