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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전국 최초 시니어몰 ‘봉시크’ 오픈

7일, 봉평전통시장 시니어몰 그랜드 오픈식 개최

입력 2021년09월08일 00시5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강원도 평창군은 메밀꽃 필 무렵의 고장인 봉평면에 전국 최초로 중장년층의 신규 창업자가 운영하는 시니어몰인 ‘봉시크’가 7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4,000만 원 등 총사업비 12억3,000만 원을 투자해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 혁신 등 다양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과 함께 중장년층의 신규 일자리 창출 및 핵점포 양성을 위해 봉평전통시장 내 시니어몰을 조성했다. 이는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희망사업 프로젝트로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강원도가 사업초기 기획 단계부터 적극 참여해 성공적인 사업추진에 협력해 왔다.


 

‘봉시크’는 건축연면적 136.65㎡로 기존 주차장 관리동을 증축해 다양한 먹거리 점포와 음료,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 등을 위한 7개의 시니어 점포(점포당 3~4평 규모)로 구성되었으며, 점포 외 시니어 상인의 창업교육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건강을 기반으로 한 대외 활동 및 소비 성향이 짙은 시니어 계층을 주 타겟으로한 산양삼, 약초, 메밀제품 등의 제품군도 개발·판매해 대표 웰니스 몰로 육성할 계획이다. 입점하는 시니어 상인은 지난해 5월 공개모집을 통해 모집했으며, 창업교육과 다양한 먹거리 상품을 개발해, 시장 내 자체 유튜브 채널인 ‘봉평장터TV’를 활용해 직접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 제품을 판매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품홍보를 진행해 왔다.

 

군은 시니어몰을 통해 농업의 1차 산업을 전통시장의 기능(유통, 가공, 서비스)과 연계해 제조 상품중심의 다양한 로컬브랜드 육성 및 스마트한 상권 구축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소비환경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시니어몰은 지역 농촌사회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시니어 상인 육성뿐 아니라 지역 내 청년혁신 단체와도 협업해 특색 있는 제품개발을 통한 시장 내 핵점포로서 시장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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