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 새로운 보금자리로 확장 이전했다.
충북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25일 확장 이전한 청주스마트직지타워에서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
충북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지난 2013년 충북경영자총협회가 고용노동부 중장년일자리 희망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청주산업단지 내 비즈니스센터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으며 업무확대에 따라 올 8월 청주스마트직지타워로 확장 이전했다.
그간 도내 만40세 이상 중장년들에게 재취업 컨설팅, 생애경력설계 교육, 전직스쿨 등의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재 충북도의 역점사업인 취업희망 소상공인 직업 전환 컨설팅을 비롯해 충북 중장년 일자리 수요조사 용역, 퇴직 전문인력 중소기업 연계지원 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이전 개소식은 충북도와 충북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 고용노동부의 ‘중장년일자리 희망센터 특화사업(지자체협업형)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확대하면서 이루어졌다. 공모 선정으로 약 8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상담사(컨설턴트)를 기존 7명에서 13명 증원해 총 20명으로 확대했고, 기존의 취업지원 사업 이외에 충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직업교육훈련, 취업알선, 구인기업 발굴 등 새로운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교육시설 등 공간 협소로 이용에 불편함에 따르던 기존사옥과 달리 신사옥에는 충북도의 지원(3억 원)으로 교육공간, 회의실, 상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시설을 이용하는 중장년층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이번 이전이 우리 도가 제안해 전국 최초로 실시하게 된 지자체협업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더욱 의미가 깊고, 코로나로 많은 분들이 일자리를 잃고 사업을 접은 만큼, 오늘 이전 개소를 계기로 충북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 더 크게 역할 해 많은 분들에게 희망을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태한 충북경영자총협회장은 “그동안 공간이 좁아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제 최상의 시설을 갖추고 전문 인력도 확충한 만큼 도내 중장년층들이 행복한 인생 2막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중장년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구직 신청 및 상담 등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고 싶은 중장년 구직자 및 퇴직예정자는 충북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홈페이지, 방문, 전화, 이메일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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