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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지역약국과 손잡고 무료 복약상담 제공

주민 768명이 약력관리 등록하고 서비스 제공받은 상태

입력 2021년08월20일 10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종로구는 접근성이 뛰어난 관내 약국을 활용해 양질의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구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세이프약국’을 총 30개소 운영하고 있다.

 

세이프약국은 ‘세’밀하고 ‘이’용하기 편리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동네 ‘약국’에서 받는다는 의미를 담아 지은 이름이다.


 

여러 종류의 약을 동시에 복용하고 있는 경우나 만성질환자, 우울증 환자 등 주민 누구나 가까운 세이프약국을 방문해 ▲포괄적 약력관리 ▲자살예방 복지서비스 연계 ▲보건소 금연클리닉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개인이 지속적으로 복용하고 있는 약품과 비처방 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에 대한 상담을 실시하고 동의자에 한해 약물 복용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준다.

 

관내 총 30개소의 세이프약국에서 올해 7월 말을 기준으로 1,700여 회의 상담과 620여 건의 정신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했으며, 주민 768명이 약력관리를 등록하고 서비스를 제공받은 상태다. 종로구 세이프약국은 ▲우리약국(옥인동) ▲영화약국(종로6가) ▲정성약국(숭인동) ▲김해약국(종로5가) ▲명문약국(무악동) ▲힐링약국(청진동) 등이 있고, 스마트서울맵 누리집(map.seoul.go.kr)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이밖에도 종로구는 편의점 의약품 판매, 전자상거래 발달 등으로 누구나 손쉽게 주변에서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과 인구 노령화로 인한 의약품 사용량 증가 등을 고려해 매해 ‘약 바로알기 교육’을 선보이고 있다. 강의는 지역사회의 역량 있는 약사들이 맡았으며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줌(zoom)프로그램 등을 활용, 비대면 위주로 진행한다.

 

마약류, 불법약물, 술이나 담배, 환각흡입물질과 함께 일명 공부 잘하는 약, 몸짱약, 다이어트약의 폐해를 교육함으로써 호응이 높다. 8월 27일부터 9월 3일까지는 상명대사범대학부속여중, 동성고, 경신고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세이프약국 프로그램, 약 바로알기 교육 등을 통해 약물 오남용을 방지하고 치료효과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 간 건강보건서비스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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