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코로나19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력단절여성의 취‧창업지원을 위해 ‘방문간호조무서비스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방문간호조무서비스 전문인력 양성은 전문적인 자격증을 보유한 중장년 여성들이 수요가 늘어난 장기요양 현장에서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무교육을 통해 취‧창업을 지원하는 과정이다.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여성특화 일자리창출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민 중 간호사 자격증 혹은 방문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소지한 여성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송파구 거주자는 우대한다. 교육생 모집은 9월 1일까지이며, 20명을 선발한다. 교육기간은 9월 6일부터 10월 15일까지로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과정은 재활운동, 치매환자 관리, 실버요가, 사례관리 실습 등 현장 실무교육 중심으로 진행된다. 수급자 가정에 방문해 스마트헬스케어를 활용한 실무실습도 실시될 예정이다. 교육수료 후에는 전문 취업상담사가 배치되어 취업을 위한 사후 관리도 제공한다. 신청은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070-4322-2395)로 전화접수하면 된다.
이밖에도 구는 여성경력이음센터를 통해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창출을 돕고 있다. 세무회계 사무원 양성, 예비초기 창업자 취‧창업실 운영, 창업 스튜디오 조성 등이 실시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전문적인 자격과 경력을 보유한 여성들이 다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과 취‧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중장년 여성들이 송파구에서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찾아가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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