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은 지난 28일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사회복지법인 희연과 창녕군 공립 치매 전담요양원 운영 위·수탁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정우 창녕군수와 박희숙 사회복지법인 희연 대표 이사 등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창녕군 공립 치매 전담요양원의 관리·운영에 따른 위탁 범위와 위탁기간 및 조건, 수탁자의 의무, 재산 관리 등을 명시했으며, 각 기관은 신의와 성실을 바탕으로 치매 전담요양원의 효율적 운영 관리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정우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사회복지법인 희연이 전문성과 축적된 경험을 살려 입소 어르신들이 내집같이 편안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녕군 공립 치매 전담요양원은 총사업비 74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 3층, 연면적 2,648.83㎡ 규모로 건립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 60%로 올해 10월 중 준공해 내년 1월에 개원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100명(치매전담실 24명, 일반실 76명)이 생활하게 되며,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소회의실, 다목적강당, 간호사실, 요양보호사실 등이 들어선다. 치매전담실은 장기요양등급 2~5등급을 받은 어르신 중 치매 상병이 있거나 최근 2년 이내 치매 진료 내역이 있는 어르신들이 입소할 수 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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