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금천시니어클럽이 2020년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지난 2020년 노인일자리사업을 수행한 전국 1,288개 기관을 대상으로 복수유형과 단일유형 수행기관으로 나눠 실시됐다. 사업추진 실적에 대한 1차 심사를 통해 전체 수행기관 중 20%를 우선 선발하고, 지자체 지원, 신규사업 추진, 우수사업단 성과, 코로나19 대응 등에 대한 2차 심사 결과 최종 15%의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금천시니어클럽은 수상유형 중 복수유형인 ‘공익활동-시장’형에서 서울시 시니어클럽 중 가장 높은 A등급으로 선정돼 1,500만 원의 성과금을 확보했다. 또한 2021년 9월경 개최예정인 노인일자리 주간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게 됐다.
한편 금천시니어클럽은 2019년 6월 개관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으로 문을 연지 2년 만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함께그린카페 4개소, 착한상회(편의점) 2개소, 아파트택배 2개소, 일꿈터(공동작업장) 4개소 운영 등 현재 총 13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는 추경예산 편성을 통한 신규 사업으로 110명의 노인일자리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금천시니어클럽 최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어르신들이 활력 있는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생각으로 보람있고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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