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0년도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평가’에서 도내 3개 수행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성과급 4,500만 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0년 노인일자리사업을 수행한 전국 1,288개 기관을 대상으로 복수유형과 단일유형 수행기관으로 나눠 사업 운영의 적정성 및 추진성과 등을 종합 평가했다.
제주지역은 제주시니어클럽과 서귀포시니어클럽이 복수유형 우수기관, (사)느영나영복지공동체는 단일유형 중 사회서비스형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제주시니어클럽과 서귀포시니어클럽은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평가에서 제주시니어클럽은 연매출 2억 원을 달성한 한올한땀사업, 노인맞춤형 여행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다들엉여행사 운영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귀포시니어클럽은 지역농산물 가공 공동작업장 혼디모앙사업, 어린이·노인 등이 이용하는 시설의 공기질 측정 및 미세먼지 저감 식물정원을 관리하는 ‘실내공기질 관리 서비스사업’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사)느영나영복지공동체는 재가장기요양기관에서 급식, 조리, 환경정비를 지원하는 보드미사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행기관이 노력한 결과”라며 “희망하는 어르신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10개 수행기관에서 97개 사업(사업비 400억 원)을 운영했으며, 총 1만2,100여 명이 참여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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