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소방본부는 노령인구의 일상생활 속 안전을 지원하기 위해 노인안전생활안전대를 집중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소방 출동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노인에 대한 구급출동은 총 2만9,261건으로 이중 일상생활 안전사고는 1만3,892건(47.5%)이었다.
도 소방본부는 18개 소방서에 124개대 노인안전생활안전대를 구성해 노인의 일상생활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이용대상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이며 이용방식은 노인돌보미 등이 어르신 가정에 방문 점검 중 생활 속 위험요소를 신고하면 생활안전대가 출동해 안전을 점검하는 형식이다.
주요 서비스는 어르신 가정 주위에 방치된 고목, 위험 구조물 등의 제거, 출입문 및 화장실 등의 잠금장치개방, 가정 인근의 벌집 제거, 유해동물 포획 등이다. 올해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노인안전생활안전대는 3개월간 146회를 출동해 어르신 일상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을 확보했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초고령사회가 예상됨에 따라 어르신에게 실질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사고예방의 최우선”이라며 “일상 주변의 위험요소 제거 등 생활 중심의 안전정책을 적극 펼쳐 어르신 일상에 안심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