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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폭염 취약 어르신에 호텔 지원 MOU체결

하모니관광호텔과 바고관광호텔 2개소와 체결

입력 2021년07월14일 10시2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강동구가 강동구 소재 관광호텔 2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폭염에 취약한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전숙소’를 운영한다. 안전숙소는 경제적 이유로 폭염과 열대야에 어려움을 겪는 주거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숙박시설이다.

 

안전숙소로 선정된 곳은 하모니관광호텔과 바고관광호텔 2개소로 운영기간은 7월 20일부터 8월 31까지이며 폭염특보 발령 시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대상은 독거·저소득·주거취약 등에 해당되는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생활관리사 또는 찾동 간호사를 통해 대리신청 할 수 있다.


 

신청 후 구에서 확정연락을 받으면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 숙소를 방문해야 하고,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 구에서 운영하는 안전숙소와 모든 무더위 쉼터는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공간이 되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에 폭염까지 겹쳐 더욱 어려움을 겪고 계신 어르신들이 안전숙소를 이용해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을 나실 수 있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로 관광산업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지역주민들을 위해 기꺼이 협력해주는 관광호텔 관계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구는 여름철 폭염 피해를 대비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구청사, 동 주민센터, 복지시설 등 총 249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운영 중이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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