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교육부 성인문해교육 가정방문형’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경남 최초 강사가 학습자의 가정으로 방문해 한글을 지도하는 ‘양산시 가정방문형 한글교실’ 학습자를 7월 5일부터 7월 16일까지 교육체육과에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성인문해교육 개설이 없는 원동·하북면 거주 만60세 이상 성인 중 초등학력 미취득자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로 주민등록 기준 연장자순 10팀(팀당 1~2명)을 선정해 1팀당 60시간(15주, 주2회, 회당2시간) 교사가 가정으로 방문해 한글을 배울 수 있다. 신청은 본인 및 보호자가 할 수 있으며 방문, 메일, 팩스로 신청할 수 있다.
양산시는 2010년부터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등에 한글교실을 개설해 운영했으나 고령자가 많고 농촌지역인 원동면과 하동면에는 한글교실 개설되지 않아 학습자의 요구에 맞춰 가정으로 강사를 파견해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는 가정방문형 한글교실 사업을 신설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거리 또는 건강상의 이유로 문해교육 기관 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해 정서적 안정과 코로나 블루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고, 학습자들이 당당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가족과 주위의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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