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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치매환자 가족 위한 '가족교실 프로그램' 운영

7월부터 매주 목요일 8주간 운영

입력 2021년07월06일 22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인천 동구는 치매환자와 더불어 살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치매환자 가족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치매환자 가족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치매환자 가족교실 프로그램’을 7월부터 매주 목요일 8주간 운영한다.

 

동구치매안심센터가 마련한 가족교실은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전문 강사를 통해 치매의 원인, 종류, 증상, 진단 및 치료 등 ‘치매 바로 알기’와 함께 치매환자와 의사소통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돌봄 이론교육과 요가·원예·푸드테라피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치매환자 가족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부담을 경감해 참여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가족교실에 참여하는 가족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글판 우울증 선별도구(PHQ-9)와 단축형 자릿 부양부담평가척도(S-ZBI), 치매태도척도(DAS) 등 돌봄 부담 분석을 통해 본인상태를 알아보고 분석결과에 따른 상담과 자원연계 및 사후관리까지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환자 가족의 마음이 건강해야 치매환자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돌봄에 대한 부담을 전적으로 혼자 감당하기 보다는 가족교실에 참여해 많은 정보와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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