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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만75세 어르신 대상 치매검진 실시

치매선별검사와 진단검사(신경인지검사) 무료 실시

입력 2021년07월02일 14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기도 과천시는 오는 9월까지 관내 만75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검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게끔 치매 고위험군인 만75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검진을 추진하게 되었다. 검진은 우선 30개 문항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지남력(시간, 장소, 상황 등을 인식하는 능력), 주의력, 기억력 등을 파악하는 한국형 인지선별검사도구(K-CIST)를 활용해 선별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러한 치매선별검사와 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한 후, 치매로 진단될 경우 원인 규명을 위해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림대병원 등의 협약병원을 연계시켜 준다. 감별검사 내용은 진단의학검사(혈액검사, 뇨검사), 뇌영상촬영(CT) 등이며, 기준중위 소득 120% 이하 어르신은 감별검사 비용(8만~11만 원)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치매진단 시 치매안심센터에서 등록 관리를 하고 치매치료 관리비와 조호물품 지원, 1:1 맞춤형 사례관리 등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치매검진을 받길 원하는 관내 만75세 어르신은 과천시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향희 과천시보건소장은 “치매 유병률은 만75세가 되면 기존 8.6%에서 21.8%로 2배 이상 급증한다. 만75세 어르신 모두가 치매검진을 받음으로 치매환자 및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치매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치매국가책임제에 걸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과천시치매안심센터는 지역 내 치매통합관리서비스의 허브 기관이다.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조기검진 및 등록사업, 비대면 인지훈련 프로그램, 가가호호 방문 맞춤형 서비스, 가족지원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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