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중장년층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중장년일자리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박람회 홈페이지에 마련된 온라인 채용관을 통해 이력서 사전 접수를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온라인 채용관에는 총 5,700여 명이 접속, 약 400명이 사전 접수를 하는 등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지난 10일에는 이력서 사전접수자에 한해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현장면접과 채용상담을 진행했다. 고양시 및 인근지역 우수기업 32개사에서 사무직, 영업직, 생산직, 물류직 등 중장년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모였다. 이날 시는 원당시네마(웃음 동영상 시청), 백마음악다방(음악 청취), 덕이오락실(두더지 잡기) 등의 부대행사를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잠시 미소 지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시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고양시중장년일자리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신중년 취업특강’을 운영했다. 특강에는 ▲커리어회복탄력성 ▲신중년 채용동향 및 취업전략 ▲입사지원서 작성요령 ▲면접 이미지 메이킹 등을 다뤘다.
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는 “홈페이지에서 미리 구인기업을 탐색하고 현장면접을 준비하게 돼 좋았고, 취업특강을 통해 일자리 동향과 취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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