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는 지난 10일 매화동 거주 치매고위험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원스톱’ 치매정밀검진을 진행했다.
이번 검진은 전문의, 간호사, 작업치료사 등 치매전문인력이 매화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실시했다.
치매고위험군은 인지기능 저하가 있지만 치매는 아닌 상태를 의미한다.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경우, 정상군에 비해 더 많은 비율이 치매로 진행되기에,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매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도록 관리가 필수적이다. 시흥시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고위험군 대상으로 매년 정밀검진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이때 치매로 진단된 경우에는 소득 기준에 따라 감별검사 본인부담금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시흥시치매안심센터는 2020년 매화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했으며, 매화동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인식개선,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 치매 돌봄 기능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 안내 및 다양한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흥시치매안심센터’ 또는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치매는 예방 및 관리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질환”이라며 “어르신들이 치매 걱정 없이 안심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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