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단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경증치매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통한 찾아가는 인지재활프로그램 ‘가가호호’를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9일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다양한 대면 프로그램이 제한된 치매어르신의 돌봄공백 및 인지기능 악영향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전문 작업치료사가 직접 가정을 찾아가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이를 위해 전문 작업치료사 2명을 배치해 인지 활동북 및 교구를 활용한 인지강화 교육과 수공예 활동(방울토마토 화분 심기, 계피 가랜더 만들기, 물병 가방 만들기, 단추 액자 만들기)을 추진하며 치매어르신들의 치매 중증화 및 인지기능 저하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에 코로나19 증상 확인 및 체온 측정, 손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감염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외부활동이 제한된 치매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치매어르신들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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