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이 코로나19 장기화 및 바쁜 농번기철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적극 추진한다.
치매는 조기 발견해 치료할 경우 완치 또는 중증 상태로 진행을 억제하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이에 장성군은 치매검사가 발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나 보건소 방문이 힘든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서 검사 및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 치매로 진단받을 경우 기저귀, 방수시트, 영양음료 등 조호물품을 제공한다. 또 저소득 치매환자에게는 월 3만 원 이내의 진료비와 약제비도 지원한다.
무엇보다도 고령화되는 사회에서 치매는 지역사회가 함께 극복해야 할 사회문제인 만큼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사회적 고립 방지를 위해 치매극복선도단체 등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가족모임도 지원한다.
장성군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검진과 체계적인 치료를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병”이라면서 검진을 희망하거나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이 계시면 주저말고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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