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이 치매환자 가정방문 보살핌 활동인 ‘1:1 가가호호 쉼터’를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치매안심센터 내 쉼터 운영이 중단되자, 지난 9월부터 환자 가정을 직접 방문하고 있다. 대상은 등급외 경증대상자 등으로, 총 24명이다. 장성군은 치매안심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자체 교육을 실시한 뒤 4개반으로 편성해, 11월까지 8회에 걸쳐 가정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치매예방체조, 손마사지, 인지워크북, 색칠하기, 한지공예, 가방 만들기, 교구놀이, 원예치료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군 관계자는 “환자의 기억력을 증진시켜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형 인지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장성군 치매안심센터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지역 내 치매안심마을 8개소 경로당에서 치매예방교실, 인지강화교육 운영을 재개했다. 또 센터 내에서는 헤아림가족교실을 열어 치매가족을 위한 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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