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잠실유수지 유휴 공간에 파크골프연습장을 조성해 2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파크골프는 공원과 같은 소규모 녹지에서 즐기는 골프의 일종으로 공간과 장비의 제약을 덜 받고 자연 속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파크골프 동호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도입 역사가 길지 않아 연습장을 비롯한 각종 시설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잠실 유수지 유휴 공간을 활용, 구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5타석 규모의 파크골프연습장을 조성했다. 이용 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다. 단, 유수지의 특성상 우천 시나 우기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또한 구는 방역지침에 따라 개관 전 철저한 방역작업과 사전 준비를 마쳤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파크골프연습장 개장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구민의 일상에 활기를 이끄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립운동시설을 적극 확충해 구민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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