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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찾아가는 건강백세 방문건강관리 강화

8일부터 한 주간 의료취약계층 대상 전문인력 가정방문 진료서비스 제공

입력 2021년06월10일 11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울산 중구가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 최초로 ‘찾아가는 건강백세 방문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구보건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5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8일부터 일주일간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백세 방문건강관리강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민선 7기 구청장 공약사항이기도 한 이 사업은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인력의 가정방문진료서비스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의 건강 격차를 줄이고, 건강 형평성을 제고해 대상자의 만족도 상승과 행복감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우울 및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제공이 필요함에 따라 추진됐다.


 

이에 따라 중구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에게 의사동행 가정방문을 통해 진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 형평성을 제고하고, 대상자의 만족도 상승과 행복감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방문대상은 방문간호사 지역 담당제와 건강자원 연계를 통해 선정한 기초생활수급자, 취약계층 중 건강위험군 전체 20명이다. 의사, 방문전담간호사로 구성된 방문팀은 대상자의 질병과 건강상태에 대한 조사를 벌여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방문대상자에게 위로의 마음을 표현하는 등 심리안정 지원, 개인별 필요한 요구도 파악을 통한 지역 서비스 연계, 혈압 혈당 체크, 기본건강상태 확인, 기저질환 파악 후 복약지도 등 다양한 진료서비스도 함께 전한다.

 

이외에 직접서비스 제공이 힘든 방문대상자에게는 보건소의 치매안심센터,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 통합지원센터 등 지역사회 자원의 연계관리를 통해 만성질환자의 건강위험요인을 감소시키며, 자가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사회활동 참여도 유도한다. 기타 방문건강관리를 희망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등 저소득층 대상자는 중구보건소 방문건강관리실(☎290-4352)로 신청하면 된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건강백세 방문관리사업은 의료취약계층 가운데서도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에게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의료취약계층의 건강격차를 줄여 모두가 건강한 중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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