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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학남어르신집·동백어르신모임터 개관식 개최

연면적 199.7㎡ 규모로 1층 학남어르신집, 2층 동백어르신모임터, 3층 옥상휴게공간 마련

입력 2021년06월23일 10시3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울산 중구가 어르신들이 편히 쉬고, 함께 모여 일하며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마련해 운영에 나선다.

 

중구는 21일 학성공원11길 16에 위치한 ‘학남어르신집 및 동백어르신모임터’에서 시설 개관식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김지근 중구의회 의장, 구의원, 노인지회장, 시공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설은 중구가 국·시비와 구비 등 전체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것으로, 2020년 8월 착공해 7개월의 기간을 거쳐 지난 3월 완공됐다. 지상 3층, 연면적 199.7㎡ 규모의 이 시설 1층에는 학남어르신집이 마련됐고, 2층에는 공동작업장인 ‘동백어르신모임터’가 자리 잡았다.

 

동백어르신모임터는 주민들이 스스로 자립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동작업장으로 이후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층은 옥상휴게공간으로 옥상텃밭과 쉼터를 조성해 시설을 찾은 어르신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날 개관식은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사와 축사, 오색줄 자르기, 시설 참관 등으로 진행됐다. 또 학성가구거리 협동조합의 조합원들은 코로나19로 가구거리의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사회적 공헌의 일환으로 학남어르신집에 원목으로 직접 제작한 TV장을 기증해 의미를 더 했다.

 

학성가구거리 협동조합 관계자는 “경로당에 기부한 가구는 협동조합 내 목공방에서 친환경원목으로 직접 제작한 것으로 어르신들이 쉼터에서 좀 더 편하게 여가를 즐기길 바라는 조합원들의 마음을 모은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의 발전을 위해 기부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노인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현재 쉼터와 일터가 함께 공존하는 새로운 어르신들의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더 없이 기쁜 마음”이라며 “기존 경로당 문화를 탈피해 어르신들의 요구에 맞춘 혁신적인 운영방안으로 새로운 공간에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력 있게 행복한 노년시대를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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