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상당보건소가 올해 남일면에 치매안심등불 11곳을 추가 지정해 안심거리를 조성했다.
치매안심등불은 실종 치매환자를 감소시키고 치매환자가 지역 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정한다. 치매안심등불은 동네를 환하게 비춰준다는 뜻으로, 지역 내 치매환자가 자주 접하는 곳이 대상이 된다.
지정된 기관‧단체는 치매환자가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배회하는 치매환자 발견 시 임시보호 후 관련기관에 신고해 치매환자를 가족의 품으로 안전‧신속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치매 관련 리플릿 등을 비치해 지역주민에게 치매정보를 전달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안심등불의 주황색 등불이 더 환하게 비칠 수 있도록 지역 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당보건소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치매안심등불 10곳을 지정한 데 이어, 올해 남일면 11곳 추가 지정으로 총 21곳의 치매안심등불을 조성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