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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치매안심마을에 등불 밝혀 안심거리 조성

치매안심등불 남일면 11곳 추가 지정

입력 2021년06월01일 08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북 청주시 상당보건소가 올해 남일면에 치매안심등불 11곳을 추가 지정해 안심거리를 조성했다.

 

치매안심등불은 실종 치매환자를 감소시키고 치매환자가 지역 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정한다. ​치매안심등불은 동네를 환하게 비춰준다는 뜻으로, 지역 내 치매환자가 자주 접하는 곳이 대상이 된다.


 

지정된 기관‧단체는 치매환자가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배회하는 치매환자 발견 시 임시보호 후 관련기관에 신고해 치매환자를 가족의 품으로 안전‧신속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치매 관련 리플릿 등을 비치해 지역주민에게 치매정보를 전달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안심등불의 주황색 등불이 더 환하게 비칠 수 있도록 지역 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당보건소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치매안심등불 10곳을 지정한 데 이어, 올해 남일면 11곳 추가 지정으로 총 21곳의 치매안심등불을 조성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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