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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 '양평공흥지구' 확정

양평형 노인 커뮤니티케어 주거인프라 구축

입력 2021년05월10일 19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기도 양평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고령자 친화형 공공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복합 설치하는 사업으로 전국 11개 지자체가 선정되었으며, 군 단위 지자체로는 양평군과 남해군, 인제군이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에 따라 양평군은 양평읍 공흥리 일대에 고령자를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을 100세대 이상 공급할 계획이다.


 

고령자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이 주거지 내에서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복합 건설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주거시설 내부는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안전손잡이, 문턱 제거, 높낮이 조절 세면대 설치 등 무장애(Barrer-Free)설계가 적용된 고령자 친화형으로 건설된다. 또한 저층부(1~2층)에는 고령자의 생활을 우선한 임대주택 설계를 바탕으로 입주자의 복지를 위한 사회복지시설이 건립될 계획이다.

 

양평군은 지난 3월말 국토교통부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에 참여하고 4월에 제안서 검토 및 평가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주거와 복지를 모두 갖춘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사업은 양평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시행하며, 오는 9월 LH와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12월경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해 2022년 착공해 2024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동균 군수는 “양평군은 고령화율 26.11% 초고령사회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 선정의 의미는 그 무엇보다 크다”며 “앞으로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은 ‘양평형 노인 커뮤니티케어 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며, 주거안정과 생활여건 향상을 비롯해 지역사회의 복지서비스 수준이 한 단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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