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가 장기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서비스와 지역사회 돌봄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보건복지부 시행 ‘2021년도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됐다.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커뮤니티케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포괄적 복지서비스다. 장기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가 의료기관에서 퇴원할 경우, 자신의 집에서도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 식사, 이동지원 등의 재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이번사업은 의료기관에 입원해 있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의료적 필요도가 낮은 장기 입원환자와 돌봄이 어려워 병원생활을 하는 상습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파주시는 장기입원 의료급여 수급자를 찾아 퇴원을 돕고 자신이 평생 살아온 지역에서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심재균 파주시 복지지원과장은 “장기입원 의료급여 대상자가 의료기관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파주시 커뮤니티케어 사업인 파주-온돌사업과 연계해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살필 것”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조기 안착을 도모하고 재가 의료급여 수급자의 삶의 질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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