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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서구, 당뇨병 자가관리 상담 프로그램 운영

30~75세 미만의 당뇨병 환자 중 당화혈색소 수치 7.0% 이상의 당뇨병 미조절자

입력 2021년05월28일 12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25일부터 당뇨병 환자의 자가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합병증 예방을 위해 당뇨병 자가관리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자기관리 동기를 유발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도하는 등 당뇨병을 집중 상담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자는 30~75세 미만의 당뇨병 환자 중 당화혈색소 수치 7.0% 이상의 당뇨병 미조절자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하에 일산서구보건소 통합건강관리실에서 3~4명 소규모로 진행된다.

 

당뇨병 자가관리 상담 프로그램은 10차수로 6개월간 진행되며, 사전평가와 설문을 시작으로 3개월간 질환 및 영양 기본교육, 상담이 제공된다. 추후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참여자가 직접 관리를 해본 후 다시 보건소에 내소해 평가 및 추후 모니터링을 받게 된다.

 

참여자는 영역별 전문 인력에게 체계적인 교육, 상담 및 개인별 맞춤형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당뇨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효율적으로 자가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 시 혈당 측정에 필요한 혈당스트립 6개월 치를 보건소에서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일산서구보건소 관계자는 “당뇨병 조절에 힘들어하는 주민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당뇨병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당뇨병은 심뇌혈관질환의 선행 질환으로 혈당 조절에 실패할 시 뇌졸중을 비롯해 당뇨망막병증, 만성 신부전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자기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그러나 식단 조절, 혈당 체크 등 생활습관을 개선해야하므로 대상자들이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질환 중 하나이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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