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치매환자를 돕는 ‘기억친구 프로젝트’를 알리기 위해 ‘천만시민 기억친구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천만시민 기억친구 프로젝트는 치매 걱정 없는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을 따뜻하게 도와주는 ‘기억친구’와 ‘기억친구리더’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올 4월 기준 ‘기억친구’는 16만1,155명, ‘기억친구리더’는 5,689명이 참여하고 있다. 기억친구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1시간의 교육을 수료하면 될 수 있으며, 가족, 친구 및 이웃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기억친구리더는 중학생 이상 서울시민으로 5시간의 기억친구리더 양성교육을 받은 후 활동할 수 있다. 연간 1회 이상 기억친구 양성교육을 실시하며, 지역사회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는 자원봉사, 홍보 등의 활동을 한다.
시는 천만시민 기억친구 프로젝트 UCC 공모전을 열어 시민들이 치매 걱정 없는 서울시를 만드는데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영상 작품을 통해 기억친구와 기억친구리더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기억친구 UCC 공모전은 천만시민 기억친구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5인 이내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주제는 △천만시민 기억친구 프로젝트 소개 △기억친구리더 홍보 △기억친구, 기억친구리더 활동 소개 △천만시민 기억친구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내용이며, 광고, 브이로그(V-log), 인포그래픽,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 다양한 형태의 영상을 2~3분 이내로 제작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며 참가신청서와 작품파일을 서울시 광역치매센터 담당자 e-메일(amyting@seouldementi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www.seouldementi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수상 분야도 확대해 장려상을 신설하고 총 9개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9월 중 심사를 거쳐 수상자에게 대상(1편) 100만 원, 최우수(1편) 50만 원, 우수상(2편) 각 30만 원, 장려상(5편) 각 1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기억친구 공모전 수상작은 치매인식개선 행사와 홍보물, 서울시 광역치매센터 유튜브, SNS 등에 천만시민 기억친구 프로젝트 홍보 콘텐츠로 반영⸱활용될 예정이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치매인식개선을 위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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