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은 지난달 13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사회적 농장인 여민동락 영농조합법인에서 농림자원을 활용한 치매예방,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외부활동 제한으로 고립감이 발생한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이며, 마을별 부녀회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주요 내용은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학습지 공부하기, 색칠하기, 소근육활동 강화를 위한 팔찌 만들기, 요리활동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은 “코로나로 외부 출입이 어려워 마음이 불안하고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동네까지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치매예방학교에 가는 날들이 손꼽아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치매는 한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예방과 조기발견, 관리가 중요하다”며 “지역 내 우수한 자원을 활용하고, 상호협력해 어르신 맞춤형 치매관리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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