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가정에서 장기요양서비스 이용이 필요한 어르신을 위해 10일 구립송파통합형재가장기요양센터를 개관했다.
민선7기 중요 공약사항이기도 한 장기요양센터의 설치로 인해 개별기관에 흩어져 있던 방문요양, 목욕, 간호와 같은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노인성 질병 등의 사유로 일상생활의 도움 또는 간호가 필요한 어르신에게 요양보호사 및 간호사가 가정으로 찾아가 개별적 상태와 수요를 파악하고 신체활동·가사활동 지원, 건강관리 등의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65세 이상 장기요양등급 1~5등급을 인정받은 어르신과 65세 미만이나 치매, 뇌혈관 질환 등 노인성 질병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전액 무료로, 일반이용자는 ▲방문요양에 월 15만3,000~22만8,000원 ▲방문간호에 시간 당 7,000~8,000원 ▲방문목욕에 회당 6,000원의 본인부담금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장기요양센터는 송파구 충민로 184의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 1층에 있으며, 상담전화(☎02-3400-4367)로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박성수 구청장은 “이번 센터 개관을 통해 어르신을 모시는데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었다”면서, “더욱 많은 어르신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구민 목소리를 경청하며 더 나은 정책을 발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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