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가 오는 12월까지 건강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돌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작구에서 건강한 노후보내기’를 목표로 총사업비 1억8,150만 원을 투입, 보건‧의료‧복지 분야의 포괄적인 건강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대상자 중심 통합 돌봄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구는 지난해 9월 서울케어-건강돌봄서비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추진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사업을 전담하기 위한 마을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 5개 분야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건강돌봄팀을 구성했다.
먼저, 복합만성질환자, 영양 집중관리가 필요한 어르신, 퇴원환자 중 찾동, 돌봄SOS 및 의료기관에서 의뢰된 대상에게 건강돌봄팀이 포괄적 건강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상태를 살펴 돌봄 대상 여부를 결정한 후 일주일 이내 건강돌봄팀이 ▲만성질환 합병증 예방관리‧검사 등 시행 ▲생활습관 개선교육 ▲건강관리 소품 지급 등의 맞춤형 케어서비스를 안내한다.
이와 함께 ▲영양사의 식생활 환경 조사, 영양보풍식품 지원, 식품섭취 여부 모니터링 ▲물리치료사의 주기적 방문재활운동, 통증관리 ▲사회복지사의 주기별 상담 및 복지프로그램 등을 연계한다. 서비스 제공(연계) 후 3개월이 되면 대상자 재평가가 이루어져 찾동‧통합 방문 보건사업 등 연계, 건강돌봄팀의 지속관리 필요 등 철저한 사후관리에 들어간다.
또한, 9월까지 코로나19에 감염돼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후 퇴원한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퇴원환자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제공에 동의한 대상에게 퇴원 후 ▲핸드워시, 소독제품 ▲차‧식물세트 ▲온열안대 ▲스트레칭 밴드 등 개인방역과 신체적‧정서적 회복을 지원하는 코로나 퇴원키트를 배송하며, 4주 동안 주 1회의 비대면 조기일상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스스로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께 재활 전문가가 집으로 직접 찾아가 방문재활서비스를 제공해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향상하도록 지원한다.
김창식 보건지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하기 위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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