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가 코로나19로 늘어난 돌봄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요양보호사 맞춤형 취업연계 일자리사업’을 운영한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일자리 관련 기관이 협업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추진하는 고용노동부 지원사업이다.
구는 지역 내 돌봄기관인 ‘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와 협업해 현재 근로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요양보호사들에게 돌봄 실무교육을 제공하고, 인근 돌봄기관으로 취업연계를 돕는다. 참여대상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미취업 주민 총 40명으로,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거나 사업자등록이 되어있는 주민은 제외된다.
1차 교육은 5월 17일부터, 2차는 6월 15일부터 각 20명씩 40시간 동안 진행되며, 돌봄서비스 이론과 행정실무 등을 배우고 현장학습시간도 갖는다. 이후 1:1 맞춤형 진로상담을 통해 인근의 다양한 돌봄기관 중 참여자가 희망하는 분야로 취업이 연계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5월 6일까지 홈페이지(www.gjcare.net) 내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497-8373)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갑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고령화 등으로 돌봄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돌봄공백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구직자에게 맞춘 취업 연계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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