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코로나 19 유행의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방문건강관리사업 취약계층 어르신 300명을 대상으로 방문간호사와 건강약속을 지정, 어르신의 자발적인 건강약속 실천을 위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5월 17일부터 7월 11일까지 총 8주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울감 해소 및 정서적 안정을 위한 반려식물 키우기, 일일 총 8가지 건강약속 체크 리스트 자가진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총 8주간 건강습관을 주 1회 유선으로 모니터링하게 된다.
건강약속으로는 반려식물 키우기(이름짓고 불러주기, 내감정 말하기 등), 지인과 하루 한번 연락하기, 하루 10분 이상 햇볕 쬐기, 규칙적인 시간에 잠자기 총 4가지의 우울감 해소를 위한 약속과 하루 3번 규칙적인 시간에 식사 챙겨 먹기, 식후 3분이내 양치하기, 하루 3잔 이상 물마시기, 하루 20분 이상 걷거나 산책하기 총 4가지 건강생활실천 약속으로 이루어져 있다.
담당 방문간호사는 주1회 유선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약속 실천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최소 하루 2가지 이상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총 8주간의 건강약속 실천기간 운영 후 건강행태개선이 우수한 자를 선정,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심신이 건강해'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우울감을 해소하고 일일 건강약속 체크리스트 자가진단으로 스스로 생활습관을 점검토록 하여 건강행태개선은 물론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이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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