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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까페 분위기 ‘어르신 배움터’ 개소

5월부터 20명 이하로 공간활용 희망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개방

입력 2021년05월07일 00시1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남 남해군이 4일 ‘시니어창업 인큐베이팅 조성사업’으로 신축된 ‘어르신 배움터’를 개소했다.

 

카페 분위기가 물씬 나는 어르신 배움터는 어르신들의 커뮤니티 공간 및 학습공간 등으로 적극 개방될 예정이다. 어르신 배움터는 약 21평 규모로 화전로 59번길 23에 신축되었으며, 오는 5월부터 20명 이하로 공간활용을 희망하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개방된다.


 

남해군은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2021년 3월말 기준 전체인구의 38.2%)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쉼과 배움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소규모 공간을 마련하고 보람차고 활력있는 노후생활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해 이주홍 군의장, 류경완 도의원, 하복만 부의장, 김창우 군의원, 여동찬 군의원, 이재신 (사)대한노인회남해군지회장, 서변마을 여재을 노인회장, 재능기부 참여 어르신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로 참석인원이 축소된 가운데 진행되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어르신들을 위한 배움과 소통의 공간인 어르신배움터가 우리지역 어르신들의 소통공간으로 잘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배우고 나누며 보람 있게 살아갈 수 있는 노인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재신 노인회지회장은 “노인들의 사회참여활동과 취업지원 활동을 왕성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공간과 토대를 마련해준 남해군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한다”며 “이곳 배움터를 적극 활용해 대접받는 노인이 아닌 지역사회의 주역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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