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12일 기흥구 보정동에 들어설 보정종합복지회관과 기흥구 동백동에 들어설 동백종합복지회관의 설계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주거지 인근에 일상생활과 밀접한 체육·보육·교육·문화 시설을 한 공간 안에 구축해 주민들의 삶이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보정종합복지회관은 기흥구 보정동 1264-2번지 일대에 연면적 1만5,760㎡ 규모로 도서관, 체육관, 노인복지관, 청소년문화의집,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시립어린이집, 장남감도서관 등을 갖출 계획이다. 예정 설계비는 약 21억2,000여만 원 내년 9월 착공 예정이다.
동백종합복지회관은 기흥구 중동 866번지 일대 연면적 1만2,220㎡ 규모로 조성되며 수영장, 평생학습관, 노인복지관, 청소년문화의집,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갖춰 건립된다. 예정 설계비는 16억5,000만 원이며 내년 9월 착공한다.
공모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보정종합복지회관은 16일까지, 동백종합복지회관은 19일까지 시 공공건축과로 참가 등록을 하면 된다. 시는 오는 7월 중 공모안을 접수해 8월에는 당선작을 선정할 방침이다. 준공은 2025년 상반기로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들은 “일상과 밀접한 시설이 복합적으로 들어오는 공간인 만큼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설계안이 많이 접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부의 2021년도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이들 두 사업이 선정돼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은 금액인 국비 151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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