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창조도시를 만드는 사람들’은 4월 27일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대구 리빙랩 네트워크 11개 기관과 함께 ‘대구 리빙랩 네트워크 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11월 30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7월 매주 화요일)에 ‘창조도시 리빙랩 공부모임’을 총 11회 운영한다.
2019년 7월에 총 9개 기관(포럼창조도시,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시민센터, 커뮤니티와경제, 대구사회연구소, KT&G 상상유니브, 소이랩 협동조합, 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은 업무협약을 맺고 도시혁신을 위한 리빙랩을 운영해왔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리빙랩 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대구도시공사,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구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 3개 기관이 추가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리빙랩 기반의 지역혁신을 위한 각 기관의 역할과 협업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협의회를 개최하게 됐다.
또한, 창조도시 리빙랩 공부모임은 대구 리빙랩 네트워크 기관, 포럼 창조도시 위원, 리빙랩에 관심 있는 시민이 모여 리빙랩 강의와 실제 운영사례를 듣고 토론해 리빙랩 문화 확산과 리빙랩 방식의 지역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학습모임이다. 일상생활 속 실험실인 리빙랩은 운영 경험과 노하우, 축적된 인적·사회적 자산으로 지역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서는 청년들의 창업·창직까지 확대 가능하다고 기대돼 사회문제 해결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포럼 창조도시는 2015년 출범 이후 리빙랩을 확산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대구 리빙랩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의 협력체계 기틀을 잡았고, 2017년 11월에 유럽 리빙랩 네트워크와 MOU를 체결한 후 2019년 9월에는 대구 리빙랩이 유럽 리빙랩 네트워크의 멤버로 정식 가입해 글로벌 협력체계의 통로까지 확보하게 됐다.
대구 리빙랩 네트워크 12개 기관과 창조도시 리빙랩 공부모임에 참가한 시민은 리빙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협력하고, 리빙랩 경험을 공유해 대구 미래산업 육성, 스마트시티 조성, 사회혁신, 도시공간 재창조, 인재 양성 등 각자의 분야에서 시민이 주체적으로 도시혁신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대구 리빙랩 네트워크가 민간·공공·지역공동체가 혼연일체가 돼 일상생활 속 실험과 연구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핵심 역할을 하는 협업체가 되길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지역문제 해결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발전가능한 혁신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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