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 무주군보건의료원에서는 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 고령어르신을 위한 건강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오는 5월까지 70세 이상 고령어르신이 참여하는 마을별 건강공동체를 구성해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
건강공동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마을별 10명 이내로 구성되며, 각 마을 공터와 운동장 등 실외에서 운영한다. 어르신이 건강하고 활력있는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며, 어르신 친화적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자는 취지다.
또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은 주 3회(총 25회) 건강 체조와 걷기 등 어르신들이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운동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보건의료원에서는 총괄운영과 강사 및 물품 등을 지원하고 노인종합복지관은 대상자들의 참여 유도와 의견수렴 등의 대상자 관리, 외부강사는 요가와 실버체조, 국선도의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담당, 진행하고 있다.
보건행정과 건강증진팀 한영순 팀장은 “이번 고령어르신 건강공동체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어르신들의 프로그램 참여율이 85%, 만족도 95% 도달할 수 있도록 고령어르신 건강공동체 운영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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