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노인복지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서적·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한 슬기로운 집콕생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집에서도 쉽게 노인복지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슬기로운 집콕생활은 운동용품과 여가활동물품, 악기 등을 대여해 어르신 스스로 자신의 건강과 여가생활을 관리하고 사회적 지지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복지서비스다.
북구노인복지관은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다양한 영상이 담긴 태블릿PC와 홈트레이닝 운동용품(재활자전거, 폼롤러, 테라피 밴드), 여가활동물품(뇌건강학습지, 컬러링북, 퍼즐, 보드게임), 악기(기타, 우쿨렐레, 악보 등)를 어르신들에게 공유하고 있다.
북구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1인 노인가구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문제는 물론 여가문화생활 결핍문제도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구노인복지관은 3월부터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운영해 어르신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