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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고령운전자 차량부착용 안전운전스티커 사업 추진

4월 5일부터 5일간 스티커 선호도 조사와 함께 시작

입력 2021년04월13일 23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주도 서귀포시 중앙동은 2021년 민생시책으로 ‘고령운전자를 위한 안전운전스티커’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매해 증가하고 있으나, 지역의 특성상 농업과 상업에 종사해 운전대를 내려놓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많은 상황에서 대안을 모색해보고자 계획한 사업이다.


 

지난해 말 기준 중앙동의 65세 이상 인구수는 861명으로 전체 인구수 3,519명 대비 24.5%를 차지한다. 서귀포시 동지역 중 두 번째로 비율이 높다. 특히 중앙동은 원도심 지역인데다 주택과 상가가 밀집한 지역으로 주차난이 심하고, 일방통행 도로가 여럿 있어 운전자들간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중앙동에서는 주위 운전자들이 예측 가능하도록 ‘고령운전자를 위한 안전운전스티커’를 제작, 배부해 어르신들이 차량 뒷면에 부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시각적인 효과가 중요한 만큼 특색이 다른 네 가지 스티커 이미지를 디자인해 연령대별로 설문조사를 통해 선호도를 알아보기로 하였다.

 

설문조사는 4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실시되며, 설문지 조사와 온라인(http://naver.me/F1I8TtaR) 설문조사로 진행된다.

 

오문정 중앙동장은 “운전하다보면 앞차가 느리게 가서 답답한 순간들이 있었다. 이후 운전자가 어르신인 걸 알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 든 경험이 있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에 나비효과를 일으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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